“조현아 부사장 쪽 거짓 변호 하고 있다”항로 변경 논란 묻자 “확실한 항로 변경”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 승무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진술한 사실이 없었다고 말한 조현아 전 부사장 쪽의 주장에 대해 “거짓된 변호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박 사무장은 23일 K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부분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
"내란선동은 표현 맥락 살펴야"…사실상 첫 내란죄 법리 제시대법원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을 선동하기는 했지만 모의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면서 구체적인 내란죄 법리를 제시했다.사법 역사상 대법원이 내란음모죄와 내란선동죄 법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22일 대법원은 내란음모죄의 성립 요건에 관해 "개별 범죄행위에 관한 세부적인 합의가 있을 필요는 없으나 공격의 대상과 목표가 설정돼 있고 실행 계획에 있어 주요 사항의 윤곽을 공통적으로 인식할 정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q..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북한을 추종해 내란을 선동하기는 했으나 구체적 실행 행위를 모의하지는 않았다는 사법부 최종 판단이 22일 나왔다.지난 2013년 8월 28일 오전 6시 30분, 국가정보원이 이 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체포, 구속, 기소는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3년에 걸쳐 내사를 벌여온 국정원과 검찰은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곧 이 전 의원을 비롯해 이상호, 홍순석, 한동근, 조양원, 김홍열, 김근래 등 통진당 핵심 당원들이 함께 재판..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호평받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플렉스2’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G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손에 쥔 첫 느낌은 가볍고 손에 감기는 편안함이다. 같은 크기의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가볍다는 느낌이 확연히 전해졌다. 회사 측은 &ldq..
정윤회씨(사진)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관천(49) 경정과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문건을 복사한 한모(45) 경위가 22일 법정에 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문건유출 사건의 첫 재판에서 조 전 비서관의 변호인은 “1번부터 11번까지 문건은 박 경정에게 유출을 지시한 바 없다”며 “기본적으로 범죄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의 대상인 수사자료 등..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6.4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전 ..
안산 인질살해범 김상훈(46)은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장소로 가는 등 범행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프로파일러 면담과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김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자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1일 인질살인 사건 수사결과 발표에서 김이 미리 흉기와 목장갑을 준비해 범행장소로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김은 자신의 집에서 부엌칼을 소지한 채 범행장소로 갔고,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목장갑도 2켤레 구입했다"며 "인질극과 인질살인 모두 계획..
19일 조현아의 첫 ‘땅콩회항’ 공판에서 일등석에 앉은 유일한 승객의 카카오톡 내용이 그대로 공개된 것이 온라인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살다 살다 처음보는’ ‘미친X’의 갑질이라는 승객의 문자 내용이 대중의 생각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모니터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적나라한 내용 때문에 법정에서는 실소가 터져나왔다는 군요. 그래서인지 화면을 내리고 문자를 낭독했다고 하네요. 아래는 본보 사회부 기자가 받아 적은 카톡 내용입니..
김군의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21일 브리핑을 갖고 "김군이 IS(이슬람국가)에 가입하려고 자발적으로 터키로 간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납치·실종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경찰은 "김군의 부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조심스럽다. 그러나 부모님은 김군이 IS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김군이 지난해 10월부터 터키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하며 터키 여행에 집착한 점. 총 3,020회의 사이트 검색 기록 중..
서울대학교 산하 호암교수회관이 카페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가 적발됐다. 20일 KBS1 뉴스9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이 운영하는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손님이 없으면 퇴근하고, 많으면 밤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등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비정규직 직원 김동원씨는 "추가 수당이나 야근 수당은 전혀 받지 못했다. 수당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 시급 6천원에 포함돼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카페 직원이 항의하자 교직원은 "왜 이런 곳에서 일하냐?&q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via MBC News 10대 고등학생들이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1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전모(30)씨가 목포시 용당동의 한적한 골목에서 20대 여성 A씨의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했다.&n..
via KBS1 뉴스9서울대학교 산하 호..
경찰, 오토바이 운전자 과실치사상 혐의 구속영장 신청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제663회 로또 당첨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1등 당첨자의 감동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한 로또전문업체 게시판에 '간절했던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번 로또 1등 당첨자 중 한 명인 마트 계약직 직원 50대 여성 성모씨였다. 성씨는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운데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니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저에게 벌어진 것만 같네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과거 부동산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 불경기..
현직 판사가 수억원대 금품수수 의혹으로 긴급체포된 데 이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판사가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사법 역사상 처음.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금품수수 혐의로 최(43) 판사를 전날 긴급체포한 데 이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민호 판사는 지난 2002년 검사로 임관했다 2008년 법원으로 전직했는데, 전직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61)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최 판사가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
어린이집 놀이방에 설치된 CCTV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인천 K어린이집, 부개동 어린이집 등 유아폭행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의 한 유치원생 부모 7명은 지난 19일 오전 ..
경남 김해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행정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A(여)씨는 아들 김모(5)군이 김해시내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신체·정서적 학대를 겪었다며 지난해 12월 말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20일 이 진정서에 따르면 그 달 16일 보육교사는 김군과 다른 1명이 점심밥을 늦게 먹는다며 조리실로 보냈다.조리사는 김군 등에게 식판에 남은 음식을 다 먹으라고 한 데 이어 입 안에 음식물이 있던 김군에게 재차 숟가락을 떠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김군이 음식물을 토하자 조리사는 김군에..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40대 남성이 의붓딸 등 4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가 2명을 살해했습니다. 인질극을 벌이던 김 모 씨(47)는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의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자신과 별거 중인 아내와 최근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가 전 남편을 만나고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그날 오후 김 씨는 아내의 전 남편인 박 모 씨(48)의 집에 찾아갔고 저녁 9시, 귀가 중이던 박 씨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박 씨를 죽인 김 씨는, 아내와 전 남편인 박 씨 사..
1월 19일 오전 안산 인질살해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은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인질살해 피의자 김상훈(46)을 데리고 나와 사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피의자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는가’, ‘둘째 딸을 성폭행 했나’라고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지만, '집에 들어갈 때 사람들을 살해할 계획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와 경찰은 호송차를 타고 20여 분 후 사건 현장인 경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9일 오후 2시 15분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했다.서울서부지검은 안전상의 이유로 조 전 부사장을 태운 호송버스가 도착한 뒤 셔터문을 내렸다. 조 전 부사장은 서부지검 지하를 통해 서울서부지법 303호로 이동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초록색 수의를 입고 법원에 입장했다..'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